김포 제조업체서 폐드럼통 폭발…40대 근로자 숨져

기사입력 2025-06-16 16:16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포=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경기 김포 한 제조업체에서 폐드럼통이 폭발해 40대 노동자가 숨졌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포시 양촌읍 운동기구 제조업체에서 폐드럼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4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시 고물상에서 가져온 폐드럼통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드럼통에는 과거 산업용 화합물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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