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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시공 막자"…울주군, `공공건축 품질전문가` 도입 추진

기사입력 2025-06-18 08:29

(울산=연합뉴스) 15일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도 주민이 건축 관련 민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도 건축사 무료상담실을 매일 운영한다고 밝혔다.건축사 무료상담실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5.1.15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촬영 장영은]

울산 울주군이 공공건축 부문에서 발생하는 불량 시공을 막기 위해 '공공건축 품질전문가'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공공건축 품질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조례안을 마련했다.

공공건축은 울주군이 건축하거나 조성하는 건축물이나 공간환경을 말한다.

울주군은 공공건축 품질전문가로부터 시공 현장 품질에 대한 의견을 듣고, 그 밖의 공공건축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에 나서 누수를 비롯한 불량 시공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건축 품질전문가는 이를 위해 관내 공공건축에 대한 안전이나 보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능을 살핀다.

울주군은 공공건축 품질전문가로 20명 안팎의 외부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사나 토목, 조경, 기계장비설비, 전기, 방송·무전, 통신, 안전관리, 유지관리 분야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등이 대상이다.

공무원 중에서도 울주군 공무원을 제외한 관련 직무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도 가능하다.

임기는 3년으로 하고,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 관계자 18일 "공공건축 품질전문가는 공공건축 계획이나 조사,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대해 조언을 하고, 시공 중인 공공건축 현장의 품질 관리와 기술 검토를 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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