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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의 차이가 크다는 아파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급증했다.
아파트 관련 상담은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차이에 따른 보상 요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의 경우 빌트인 가전 선택 시 가구와 단차 없이 맞춤 시공된다는 광고를 확인하고 계약했지만, 실제 시공물에는 단차가 있었다. 또 사업자는 계약 모델이 단종돼 동급 이상 다른 모델로 임의 시공했다고 해명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지난달 아파트 관련 소비자 상담 672건 중에서 512건(76%)이 경기도에서 접수됐다.
또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 중에서 신용카드와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상담도 작년보다 각각 110.6%, 107.0%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발급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특정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 연락 두절로 인한 환급 관련 상담이나 강의 구독 후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이다.
noano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