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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음식점 노쇼 방지 '예약금 10%'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2025-06-23 10:24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단체 예약 부도'(노쇼·No-Show)로 인해 영업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는 사태와 관련,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을 위해 '예약할 땐 예약금 10%'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쇼'는 고객이 예약 후 사전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행위로, 지역 소상공인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영업주와 소비자 간 신뢰 문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시의 이번 캠페인은 단체 예약 시 예약 금액 10% 수준의 예약금을 받거나, 예약일 전 사전 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주시는 예약자와 영업자 간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예약 문화가 정착되도록 관내 영업주에게 관련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으며, 피해 영업주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과 심리상담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체 예약 부도는 영업주에게 상처와 손실을 안겨주는 만큼, 이번 '예약할 땐 예약금 10%' 캠페인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예약 사기 의심으로 판단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파주경찰서와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ns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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