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T "주말 신규 예약 시스템으로 1만명 유심교체 완료"

기사입력 2025-06-23 12:26

[촬영 안 철 수]
"새 시스템 원활히 작동"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신규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약 1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3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유심 무상 교체는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유심 교체를 예약하면, SK텔레콤이 유심 재고를 확보하는 대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약 2개월간 교체 작업 후 유심 수급 상황이 안정되자, SK텔레콤은 지난 20일부터 원하는 매장과 일시, 시간을 지정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신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천600개 T월드 매장에서 장시간 고객 대기 없이 원활한 교체가 진행됐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서버 확보, 트래픽 분산 설루션 등을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후 고객 요청 사항과 유심 교체 현황을 고려해 예약 시스템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도서벽지를 직접 방문해 유심 교체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서는 지난 22일까지 약 4만개의 유심을 교체했다.

지원 인력 약 2천명이 전국 도서벽지 286곳을 방문했다.

이날부터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6월 말까지 노인복지관,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유심 교체 시스템의 작동 추이를 살펴본 후 유심을 통한 대리점 신규 영업 정지의 해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hyun0@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