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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산업 강화 위한 교통망 확충 총력"

기사입력 2025-06-23 14:12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1년 남은 민선 8기 임기 중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용인시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도약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통망 확충은 반도체 기업들의 인적·물적 이동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필요하다"며 국도 45호선, 국도 42호선,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곳곳 지방도 등의 확장 또는 우회도로 개선 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내 곳곳에서 10~20분 사이에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광주역에서 에버랜드를 거쳐 이동·남사까지 이어지는 38㎞ 구간의 경강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및 화성 동탄∼평택 부발선 건설 등 철도 인프라 확충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3개 구별 랜드마크 공원 조성, 전국 캐릭터 축제 등 전국에서 주목하는 지역 축제 육성, 시민이 맘 편히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및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 골목상권 활성화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반도체고교 설립 추진 등을 지난 3년간의 성과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지금 150만명 규모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며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용인시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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