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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 서구의원 "예산 삭감 민주당 의원 규탄"

기사입력 2025-06-23 14:39

[촬영 김준범]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전 서구의원들은 23일 "구민을 위한 사업 예산을 삭감한 더불어민주당 서구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9명의 의원들은 이날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의원들은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9개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며 "이는 단순한 예산 조정이 아닌 서구민을 무시하고 주민 삶을 정치 제물로 삼은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삭감된 예산은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제안한 사업들이었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횡포"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에게 예산 삭감 사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손도선 서구의원은 "의원들이 명분과 실리에 따라 결정한 사안"이라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 위주로 사업비를 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유등천 파크골프 조성비, 장기 요양기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비, 남선공원 체육관 운영비 등 9개 사업 9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psykim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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