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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소식]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운영…선제 방역 총력

기사입력 2025-06-23 16:28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운영…선제 방역 총력 = 강원 양구군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운영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 방역 조치와 예방 활동 필요성이 커졌다.

양구군보건소는 감염병관리팀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군부대 등과 협력해 말라리아 전담 조직인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한다.

퇴치사업단은 6개월 동안 말라리아 주요 매개체인 모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모기 트랩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회수해 포획된 모기의 종류 및 개체수를 분석, 고밀도 발생 지역을 우선 방역하고 고위험 지역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병원 및 군부대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심 환자 발생 시 실시간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역학조사 및 주변 지역 긴급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 군(軍) 소음피해 보상금 4억여 원 지급 결정 = 양구군은 올해 군(軍)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소음 대책 지역으로 지정된 마을 주민에게 총 4억여원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관련 법률에 따라 군용비행장 및 군 사격장 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 등을 추진해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군사 활동의 안정된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양구군은 올해 초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접수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2천85건에 관해 총 3억9천414만여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상금은 법적 기준에 맞춰 실 거주 기간과 전입 시기, 군 사격장 월별 사격 일수 등에 따라 개인별로 금액을 산정했다.

보상금은 오는 9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보상금 결정에 이의가 있는 군민은 8월 말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신청하지 못한 경우 내년 1월에 다시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지난해 군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2천464건에 대해 총 4억378만원을 지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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