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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초소형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2025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사이버보안, 순환경제, 차세대 에너지, 양자컴퓨팅, 우주기술 등 분야에서 28개국 10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 위성 데이터 기업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WEF는 나라스페이스에 대해 한국의 첫 메탄 발생원 분석을 위한 군집 초소형 위성을 개발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자체 개발 초소형 위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수자원과 산불오염 등 환경 문제를 감지, 분석하는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나라스페이스는 향후 2년간 WEF 글로벌 프로젝트와 정책 협의체에 공식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 협업은 물론, 국제 네트워크 내 정책 영향력과 투자 유치 등에서도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는 "이번 선정은 한국 우주 기술이 단순한 산업을 넘어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방향을 '관측'을 넘어 '변화'로 이끄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