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사동 세로수길 인근에 민간 유휴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30면을 신설하고 7월 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차장 부지는 주택 건설 지연으로 사설주차장으로 운영되던 곳인데, 구는 땅 주인과 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년간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받기로 했다. 토지주는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강남구는 민간 유휴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충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강남구 최초로 논현동 유휴지를 활용해 4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민간 자원을 활용해 공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세로수길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