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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터널에 신용(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속초시 노학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5.67㎞의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지난 2006년 7월 1일 개통됐다.
특히 울산바위 등 설악산의 자연 경관과 동해 바닷가와 내륙을 연결해 명소길이 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기존 현금 및 하이패스 방식 외에 신용(교통)카드를 이용해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통행료 결제 시 현금 부족이나 잔돈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이 요금을 지불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신용카드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해져 교통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교 도로과장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된 만큼 내설악의 푸르름과 산에 솟은 바위의 비경을 볼 수 있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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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