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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장 명소' 돈화문로11길에 안전관리단 운영

기사입력 2025-07-01 15:33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돈화문로11길 안전관리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일대인 돈화문로11길은 2023년부터 '야장'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이 급증한 곳이다. 야간에 거리 가게(포장마차)와 상가의 옥외영업으로 보행 불편 등이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종로구는 보행로 확보 미비, 노후시설에 따른 범죄 가능성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하고자 '돈화문로11길 상생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 연장선에서 이번에 안전관리단을 도입했다.

관리단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이 지역을 순찰하고 인파 밀집 방지를 위한 계도,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등을 맡는다.

거리 가게 운영자 등과 4인 1조 체계로 관리단을 구성하고 민관 협력형 안전 모델을 운영하게 된다.

구는 돈화문로11길과 인접한 익선동 갈매기 골목 상인회와도 협력해 이 일대를 포괄하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관광객, 상가 운영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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