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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주요 위스키 브랜드 2차 종이 박스 포장재 감축

기사입력 2025-07-01 13:55


페르노리카코리아, 주요 위스키 브랜드 2차 종이 박스 포장재 감축

페르노리카코리아가 2022년 이후 지속적인 2차 종이 포장재 감축 활동을 통해 추가로 매년 17.6톤의 종이 박스 포장재 사용을 줄였다고 1일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부터 발렌타인·제임슨·더 글렌리벳 등 주요 위스키 브랜드 6종과 마르텔 코냑 브랜드 1종의 2차 종이 박스 포장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축했다. 2022년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8종에 대한 2차 포장재를 대폭 감축해 연간 종이 박스 35톤, 천 포장재 3.6톤 감축에 이은 조치다.

해당 조치는 발렌타인 15년 글렌버기(700ml, 유흥용), 발렌타인 12년 글렌버기(700ml, 유흥용), 더 글렌리벳 12년(700ml, 유흥용),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700ml, 가정용 및 유흥용), 제임슨 블랙배럴(700ml, 가정용 및 유흥용), 마르텔 VSOP(700ml) 7종에 적용된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2차 포장재뿐만 아니라 1차 포장재인 바틀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시바스 리갈의 대표 제품 '시바스 18(CHIVAS 18)'은 바틀 무게를 기존 대비 25% 줄였다. 바틀 무게가 가벼워짐에 따라, 페르노리카 그룹은 2024년 회계연도 판매량을 기준으로 연간 500톤 이상의 유리 원료 사용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진 브랜드 몽키47은 재활용 유리 95%로 제작된 바틀을 도입했다.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제품의 수입과 유통부터 소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품 생산, 수입, 유통, 소비의 전 과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 그룹은 2019년 '2030 지속가능 책임경영 로드맵'을 발표, 책임 경영 실천과 자원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해당 로드맵에 맞춰 탄소 배출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법인 차량 전체를 친환경 모빌리티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재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성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원 절약 및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바텐더 및 바 오너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 전문 교육을 운영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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