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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도 주요 정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많이 반영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취임을 자축하거나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해서 이것저것 홍보하는 거는 중요한 게 아니다. 같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분이 대통령까지 됐으니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경선 당시 지지율이 예상에 못 미쳤다는 지적에는 "경선에서 제 역할이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보면 확실한 내란 종식과 새로운 민주 정부 출범에 기여하는 것이었다"며 "많은 분이 저에게 다른 선택의 길을 얘기했지만, 소신껏 역할을 다하고 당당하게 완주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면서 "앞으로 남은 1년이라고 자꾸 얘기들 하시는데 저는 매일매일 (임기를)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취임 3주년에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도민들께 3년간 도와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지난 3년간은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정주행해 온 것에 대해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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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