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진흥원이 7월 19일부터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무형유산 탐방 프로그램 '공감투어'를 시작한다.
2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공감투어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작업 공간을 직접 방문해 기능과 예능 종목의 무형유산이 전승되는 현장을 보고, 배우우는 등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능 종목 체험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단체 참여 신청도 가능해졌다. 지난 6월에는 초등학생과 교원 등이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은 7월 19일과 9월 21일, 총 2회 열린다.
공감투어가 진행되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1982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해 온 문화공간이다. 현재 12개의 기능 공방과 8개의 예능 보존회가 이곳에 상주하여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현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본관 2층 전시관 '결'에서는 10월 17일까지 '2025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전승공예특별전 ? 열 번째 용의 아이와 상상동물'을 진행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운영되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별관 3층 전시관 '올'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백수정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장은 "공감투어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직접 소통하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무형유산을 경험하고 그 깊이를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