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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 로사 알피나, 7월 이탈리아 돌리미티에 개관…여름·겨울 시즌 예약 진행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5-07-02 14:47


아만 로사 알피나, 7월 이탈리아 돌리미티에 개관…여름·겨울 시즌 예약 …
◇아만 로사 알피나 외관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이 아만 로사 알피나(Aman Rosa Alpina)를 7월 24일 공식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 로사 알파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자 알프스의 청량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 카시아노(San Cassiano) 지역에 위치한다. 아만은 지리적 특성과 문화 유산,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고유한 공간을 통해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로사 알피나에서도 단순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아만만의 감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만은 아만 로사 알피나 개관을 앞두고 여름 및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위한 예약을 공식 오픈했다.

아만에 따르면 아만 로사 알피나는 국제적인 명성의 건축가인 동시에 아만의 오랜 파트너인 장 미셸 가티(Jean-Michel Gathy, Denniston)가 설계를 맡아 전면 리뉴얼됐다. 특히 피치니니(Pizzinini) 가문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아만의 핵심 가치인 프라이버시, 고요함, 그리고 맞춤형 서비스를 완벽히 구현했다. 목재, 블랙 메탈, 천연석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인테리어는 알프스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으며, 로비에는 로사 알피나의 전설적인 피아노 바에서 영감을 받은 맞춤형 바가 새롭게 자리해 주변 산 봉우리에 둘러싸인 새롭고 웅장한 안식처를 선사해 산악 리조트의 품격을 더했다.


아만 로사 알피나, 7월 이탈리아 돌리미티에 개관…여름·겨울 시즌 예약 …
◇아만 로사 알피나 스위트 리빙룸 모습
모든 객실과 스위트룸은 역시 전면 리모델링됐으며 150㎡ 규모의 아만 스위트 2개와 280㎡ 규모의 샬레 제노(Chalet Zeno) 역시 재구성되며 최대 4인이 프라이빗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뿐만 아니라 돌로미티 지역의 미식 전통을 계승, 다채로운 다이닝 및 소셜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탈리안 그릴,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올데이 라운지,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이 마련된 조식 전용 공간 등을 비롯해, 프리미엄 시가와 숙성 증류주를 즐길 수 있는 별도 라운지 등이다.

프라이빗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은 이탈리아 와인과 요리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와인 라이브러리에서 전문가가 진행하는 와인 테이스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겨울 시즌에는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신규 레스토랑도 오픈 예정이다.

이밖에 아만의 웰니스 철학을 담은 스파도 새롭게 도입됐다. 실내 수영장 2개, 야외 수영장 1개, 자쿠지, 돌로미티의 치유 에너지를 반영한 시그니처 트리트먼트를 포함한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과 휴식을 선사한다.


아만 로사 알피나, 7월 이탈리아 돌리미티에 개관…여름·겨울 시즌 예약 …
◇로사 알피나 주변 경관
가족 고객을 위해 아동·청소년·성인 전용 게임룸과 3개의 프라이빗 시네마도 새롭게 구성되며, 다세대 가족을 위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액티비티 센터도 별도로 마련된다. 겨울 시즌에는 스키 라운지에서 온열 부츠랙이 설치되고 맞춤형 장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고 쾌적한 액티비티 경험을 지원한다.

아만 로사 알피나는 지역과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아만 브랜드의 철학에 따라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겨울철에는 1200km 이상의 스키 슬로프를, 여름철에는 하이킹, 자전거, 암벽 등반 등 다채로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 아만 그룹의 회장 겸 CEO는 "로사 알피나가 아만 로사 알피나로 새롭게 거듭나는 것은 아만 브랜드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 이라고 말했다.


아만 로사 알피나는 기존의 로사 알피나를 운영해 온 피치니니(Pizzinini) 가문이 이어간다. 피치니니 가문의 휴고(Hugo)와 우르술라(Ursula)는 "아만 로사 알피나는 앞으로도 이 지역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성과 탁월함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과 여러 세대에 걸쳐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분들과 다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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