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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녀 지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여동생으로, 가족과 함께 항일운동에 헌신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생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있는 묘역은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안중근 의사의 가족사 등이 깃든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다.
동명대는 청년들이 독립운동 정신과 희생의 가치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안성녀 지사 묘역과 유엔기념공원을 연간 2차례 정례적으로 정화 활동과 헌화·묵념을 하기로 했다.
동명대 군사연구소장인 신준식 교수는 "안성녀 지사 묘역은 독립운동가 가족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이를 관리하고 기억함으로써 애국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참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