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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의 아이콘' 유현명 기수(46)가 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유현명은 지난 29일 팬미팅과 애장품 증정식을 통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어진 은퇴식에선 가족, 동료들의 축하 속에 공로패를 수상했고, 경주마가 출장마도에서 출발대까지 안전하게 가도록 안내하는 유도마에 기승해 경주로를 밟았다.
유현명은 "기수로 은퇴를 해도 조교사로 새로운 시작을 이어가기 때문에 떠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경마에 대한 남은 애정을 조교사로써 이어가려 한다"고 은퇴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가족처럼 친구처럼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기수로 살아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 후배들 양성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