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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자사 직원 A씨가 해외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서울 서대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담당 직원 A씨는 약 석 달에 걸쳐 하루도 빠짐없이 B씨의 항공권 예매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다가 지난 3월 28일 B씨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을 예매한 사실을 포착해 즉시 서대문서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협조로 이스타항공 측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김포공항으로 출동했고, B씨가 항공기에 타기 직전 탑승 게이트에서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협조했다"며 "맡은 일에 임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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