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군청 공무원 사칭 계약금 요구 주의 당부

[홍천군 제공]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최근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4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공무원인 것처럼 속여 지역 업체와 주민에게 가짜 직원 명함을 보여주거나 허위 공문을 제시해 견적 문의나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 계약금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특히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명함과 공문을 통해 실제 공무원 이름까지 언급하며 접근하는 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고 홍천군은 설명했다.

군은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회 등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공문 발송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계약금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이 되는 경우 홍천군청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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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