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역발상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석으로 받아들이는 사항을 과감히 뒤집으면서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망향비빔국수는 2011년에 가맹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망향비빔국수의 역발상 전략은 야채수와 김치다. 망향비빔국수의 야채수는 60년 전통 방법으로 10여 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청정수를 사용해 만든다. 백김치는 고랭지 배추를 6개월 기간 동안 숙성시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강한 감칠맛의 조화를 만드는 한편 식욕을 돋우는 화려한 색감까지 갖추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 창업학과 교수는 "최근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졌고, 이색 메뉴 등 다양한 재미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며 "역발상 전략을 비롯해 새로운 시도를 통해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