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 게임사 '게임스컴 2025' 총출동…글로벌 공략 가속

기사입력 2025-07-15 08:17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4.8.23 jujuk@yna.co.kr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 현장에 설치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시연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접이식 의자를 놓고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4.8.23 jujuk@yna.co.kr
[촬영 김주환]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부스의 크래프톤 로고. 2024.9.23 [연합뉴스 자료사진]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의 B2B(기업간거래) 부스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이 설치돼있다. 2024.8.23 jujuk@yna.co.kr
펄어비스 '붉은사막'·크래프톤 '블라인드스팟' 등 시연

콘텐츠진흥원,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엔씨 북미지사도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국내 게임업계가 세계 주요 게임쇼로 꼽히는 독일 게임스컴(Gamescom)에 출사표를 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5에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연 부스를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신작 라인업을 소개한다.

게임스컴은 매년 여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로, 올해는 8월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열린다.

펄어비스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게임스컴 현장에서 시연한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 현장에서 일반 관람객에 최초로 공개되며 전세계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내고 AMD의 게임용 PC와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G6·G8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붉은사막'을 시연한다.

크래프톤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게임스컴에 참가해 ▲ 인조이(inZOI) ▲ PUBG: 블라인드스팟 ▲ PUBG: 배틀그라운드 3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 중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신작은 5대5 팀전 기반의 톱다운 전술 슈팅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이다.

크래프톤은 현장에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해외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출시돼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인조이'도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애플 맥 버전을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게임스컴 현장에 부스를 내고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인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가 창궐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작년 게임스컴 현장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게임스컴 현장에 '한국공동관'을 내고 국내 우수 기업의 기업간거래(B2B)·B2C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공동관에 참여하는 매드엔진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익스트랙션 장르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관람객에게 시연한다.

이밖에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사 NC 아메리카도 B2B 공간을 방문한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등을 상대로 2025∼2026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게임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