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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건이 2025 K보트 경정 신예왕전 정상에 올랐다.
대상-특별 경주와 달리 성적 순으로 코스와 모터가 배정되는 신예왕전. 인코스로 출발하는 임건은 박지윤과 함께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6회차 성적에서 가장 앞섰던 황동규와 소개 항주에서 박지윤이 가장 빠른 모습을 보여 접전이 예상됐다.
거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경주. 출발에서 과감하게 치고 나왔던 3코스 황동규가 휘감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임건은 1주 1턴 마크에서 인빠지기 전법을 성공시켰고, 이후에도 크게 밀리지 않고 끝까지 내선을 지켜냈다. 결국 임건이 2턴 마크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거침없이 내달려 마침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동규, 박지윤이 뒤를 이었다. 5코스 이현지는 가장 빨리 출발했으나, 황동규의 견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