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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 동티모르 지구과학연구소와 지질조사 협력 MOU

기사입력 2025-07-22 12:4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1일 대전 본원에서 동트모르 지구과학연구소(IGTL)와 지구과학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IGTL은 석유, 광물, 지하수 등 지질자원을 조사·관리하고 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인프라 개발 자문, 환경 관리를 담당하는 동티모르 내 핵심 과학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광물·수자원 등의 자원평가와 지질조사 협력, 기후변화 대응과 지질 재해 예측을 위한 응용 연구, 이산화탄소 저장·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지하자원 관련 기술협력, 기술·정보 공유와 인력 교류 기반 공동연구 등 다양한 과제를 포함한다.

지질연은 2014년 IGTL과 광물자원의 공동탐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자원개발 관련 전문가 교류,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앞서 동티모르와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GTL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정기 워크숍 개최, 맞춤형 기술 연수, 전문가 파견·초청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이균 원장은 "이번 협력은 신흥 개발국 동티모르가 지질조사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의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적 도움을 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과학기술 외교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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