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환자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하는 국내 첫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채널인 '리슨투페이션츠'는 '암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방문한 병원 수와 복수 병원을 방문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5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네 번째 설문조사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실제로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으며, 복수의 병원을 방문했다면 그 주된 이유는 무엇인지 실태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암 진단 소견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는가'라는 질문에 1곳이라고 응답한 환자는 20%였으며, △2곳 50%, △3곳 23%, △4곳 이상 7%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80%는 2곳 이상의 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병원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치료를 받기로 결정한 병원을 선택한 기준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자세한 설명과 신뢰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항암 치료에 대한 병원 또는 의료진의 명성, △진료 및 치료 시작 대기시간, △진료 접근성(거리, 교통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병원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서는 △진단 및 검사 반복에 따른 불편, △시간적 부담, △심리적 스트레스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는 "암 진단 이후에도 환자는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번 조사에서 환자 10명 중 8명이 복수의 병원을 방문했다는 결과는 단순한 병원 이동이 아닌 생존을 위한 숙고의 여정을 보여준다. 진단의 정확도에 대한 확인,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한 기대, 그리고 의료진에 대한 신뢰는 환자가 가장 우선하는 기준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정보 제공, 병원 간 협진 연계, 치료 결정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개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말했다.
리슨투페이션츠 명성옥 대표는 "이번 리슨투페이션츠 4회차 설문조사는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환자들이 실제로 몇 군데 병원을 방문했는지, 그리고 복수의 병원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그 실태를 조명했다. 암 진단 후 치료 결정은 환자에게 생존과 직결된 선택인 만큼,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과 신뢰 형성은 그 자체로 중요한 치료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며, "리슨투페이션츠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겪는 투병 및 치료 여정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사회에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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