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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찬호 박사팀과 주변 빛으로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땀 성분 등을 분석하는 건강 모니터링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전력 부담을 줄인 적응형 무선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술이 상호 보완적이면 24시간 연속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을 다양한 의료 센서에 적용해 실용성을 검증했다.
권경하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연속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 진단을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차세대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박도윤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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