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이 의료인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인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의료인 지망생인 청소년들이 병원 업무와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고, 향후 직업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재능 기부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돼 올해로 16회째를 진행했다.
싱가포르 UWCSEA Dover 재학중인 김규린(여, 16) 학생은 "영국 의대에 가고 싶은 꿈이 있어 싱가포르 현지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을 해 본 경험이 있다"며 "방학 중 한국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료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수술실 체험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 구산중학교 3학년 장유빈(여, 15)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의사를 꿈꾸다가 중학교 1학년 때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지원자격이 되는 중3이 되자마자 신청했다"며 "막연하게 의료인 꿈만 키웠는데, 미리 체험해 본 경험으로 진료를 정할 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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