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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억 서울 배달전용상품권 8일부터 발행…최대 30% 혜택

기사입력 2025-08-03 15:19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총 143억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양천구는 10만원)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발행 규모는 관악구 30억원, 영등포구 20억원, 용산구 16억원, 광진구 14억원, 서초·강동구 13억원, 서대문구 10억원, 구로·금천구 6억원, 도봉구 5억원, 양천구 3억2천만원, 성동구 3억원, 중랑구 2억원, 성북·종로구 1억원이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땡겨요' 앱을 이용해 각 자치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배달전용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받고, 동시에 5% 땡겨요 포인트로 즉시 적립 받는다.

여기에 상품권 자체의 선할인 혜택(15%)까지 더해지면 최대 30%에 달하는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 완화로 땡겨요 앱에서 2만원 이상 음식을 2회 주문하면 1만원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 지급된다.

한편, 이달 1일 기준 9개 치킨 브랜드(굽네치킨,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바른치킨, 가마로강정, 치킨마루, 호치킨, 꾸브라꼬 숯불치킨, bhc치킨, 자담치킨)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에 참여하고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혜택도 있다.

땡겨요 플랫폼은 중개 수수료 2%에 광고료 부담이 없다.

신한은행 보증 재원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이내, 2.0% 이차보전(서울배달상생자금, 200억원 규모) 등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가맹점주의 경영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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