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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반기 DMZ 평화의길 투어 9월 개시

기사입력 2025-08-04 14:55

(김포=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후 경기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북한 황해도 개풍군을 바라보고 있다. 2024.12.21 soonseok02@yna.co.kr


(김포=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다음 달 19일 '2025년 DMZ 평화의 길 투어 프로그램'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 집결지에서 시암리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 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평소 개방되지 않는 민간인 통제선 내 철책 길을 직접 걸을 수 있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 마을을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생태 가치와 안보 의미를 설명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루누비'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2025년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전국 10개 접경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시·군별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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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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