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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잉이 마사회 씨수말 닉스고의 자마 중 첫 번째 블랙타입(대상경주 우승마 이름을 경매 카탈로그에 진하게 표시한 것에서 유래) 우승마에 등극했다.
마사회는 '이번 우승은 해외종축개발사업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자평했다. 마사회는 닉스고와 같은 우수 혈통을 해외에서 조기에 선발, 육성해 미국 경주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고, 미국 현지 씨수말 데뷔를 통해 종축으로서의 능력을 검증한 후 국내로 도입해 씨수말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유잉의 우승에 대해 "해외에서 우수한 혈통을 조기에 발굴하고 검증하여 국내 경주마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가 곧 현실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닉스 유전자 분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해외 경매시장과 현지 육성 시스템을 통해 제2, 제3의 닉스고를 발굴하고, 국내 도입 이후 씨수말로서 국산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