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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축제 제19회 D.FESTA, 부산에서 펼쳐진다.

최종수정 2025-08-08 14:31

연극 축제 제19회 D.FESTA, 부산에서 펼쳐진다.

서울 대학로의 대표적인 연극 축제인 D.FESTA가 8월 부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D.FESTA는 지역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격년으로 서울 대학로와 지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2023년 대전에 이어 2025년 부산을 찾게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사)한국소극장협회는 "공연 활성화 및 국내 교류의 장을 확장시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소극장 공연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해당 취지에 맞게 8월 18일(월) 14시 나다 소극장에서는 '부산 대학로 페스티벌 추진 의미와 소극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고 부산 대학로 운영위원회 발족을 추진한다. 포럼에는 대구 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낸 정철원 연출가가 좌장을 맡고, 이기호 연출가와 김남석 비평가가 발제자로 참여하며, 토론자로는 부산연극협회장 이정남,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장 최성우, 부산문화재단 조형수 팀장이 참여한다.

'2025 D.FESTA 소극장 축제 in 부산'은 8월 15일(금)부터 8월 24일(일) 기간 8개의 공연이 공간 소극장, 나다 소극장, 하늘바람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개최지인 부산 극단들과 서울, 대구, 춘천의 극단들이 초청되었다. 15일-16일 극단 신인류의 '적의 화장법'(공간소극장), 16일-17일 극단 한울림의 '거기, 푸른 담쟁이 동산'(나다소극장), 19일-20일 극예술실험집단 초 '30,000원 내고 우리 연극 보러 올 바에 차라리 그 돈으로 치킨을 한 마리 사먹겠다'(공간소극장), 20일-21일 극단 도모의 '피지컬 씨어터 하녀들'(나다소극장), 21일-22일 극단 드렁큰씨어터의 '닥치고 전진'(하늘바람소극장), 22일-23일 극단 창작심의 '내 아픈 사랑을 위하여'와 극단 디피스토리 '배신'(공간소극장), 23일-24일 극단 아이컨택 '월지문'(나다소극장)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대학로티켓닷컴에서 가능하다.

(사)한국소극장협회는 "시민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 특유의 질감을 경험하는 행복한 시간으로 꾸며질 것이다."라며 의미 있는 풍성한 행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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