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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 대응 훈련이다.
올해는 드론과 위성정보시스템(GPS) 교란 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했다.
오는 19일에는 드론으로 인한 국가중요시설 공격 상황을 가정해 조치 토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전시예산 편성과 운용에 대해 논의한다.
또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에는 일일 상황 보고에 이어 오후 정부 상황 보고 회의를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최초 상황 보고 회의에서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이행 가능성을 검토해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제로 전쟁이 나 폭탄이 떨어지더라도 행정기능이 모두 마비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3분의 2는 유지하게 되는 만큼 행정기능을 긴급한 곳에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