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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故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의 안타까운 2주기가 돌아왔다.
앞서 백원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이 며칠 빈다.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 양양에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백원길은 약 5일후인 16일 숨진 채 발견 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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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MBC 드라마 '심야병원', '무신', KBS 2TV '드림하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 '시리우스' 등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뮤지컬과 연극 연출에도 도전, '점프' '브레이크 아웃' 등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 물고기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신은 오늘 내로 서울로 이송된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애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드라마와 영화 등의 출연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며 "현재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다. 빈소는 16일 오후 6시경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고인의 사망에 박정민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정말 존경했습니다" 유연석은 "얼마 전 공연을 마치고 환하게 웃으시던 백원길 선배의 미소가 아직도 눈앞에 선한데.. 너무 좋은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나 너무나 아쉽고 허망하네요. 좋은 곳에서 항상 그렇게 웃을 수 있기를…"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