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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19∼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Inno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술이 이끄는 미래 혁신의 도약'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투자사·스타트업이 미래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베트남은 최근 수년간 6~7%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글로벌 제조·투자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세계 각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울주군 창업기업은 퓨처헬스코퍼레이션(인공지능 사물인터넷 AIOT 시니어 디바이스& 기타 의료 보조용품), 씨이비비과학(환경 및 에너지 분야 활용을 위한 그래핀 복합체), 베이브(미생물 담체를 활용한 스마트 배변판), 한국고서이엔지(귤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불연 벽 바름재), 가나이엔티(사용후 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장치) 등 5개다.
이들 업체는 바이어와 1 대 1 수출상담, 현지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 교류,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기술·제품에 대한 기업 설명회(IR) 피칭, 비즈니스 포럼, 투자 갈라디너 등 행사와 연계된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협력 기회를 도모한다.
울주군과 울산테크노파크는 창업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참여 기업에 홍보자료 번역·제작, 현지 통역과 상담 매칭 등을 지원한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 반응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주군 기술창업 생태계 지원사업' 일환으로 군비 7억원을 투입해 24개 입주기업과 울주군 내 7년 이내 기술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보육공간 지원,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판로 개척과 사업화 지원 등을 하고 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