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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첫 번째 승부 시점인 1주회 1턴 마크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선수들은 상대보다 빠르게 1턴 마크를 선점하려고 노력한다. 이때 가장 유리한 코스는 출발 시작점부터 1턴 마크까지 거리가 가장 짧은 1코스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3∼4번 중간 코스를 비롯해 5∼6 번 아웃코스 입상률도 오르는 추세다. 하지만 역대 코스별 승률과 입상률을 살펴보면 1∼2번 인코스가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1코스는 2014년 이후로 매년 3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도 1코스 승률은 34%로 초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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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1코스 승률이 최근 34% 정도로 강세지만 우승하지 못할 확률이 66%로 더 높다. 무턱대고 1코스를 믿고 가기보다는 1코스를 배정받은 선수의 기량, 모터의 성능 등 많은 데이터가 1코스 우세를 가리키고 있는지, 인지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코스별 승률을 파악했을 때 1코스 승률이 월등히 높은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