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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용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불,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매우 극심해지고 있다. 당장 우리가 매년 한국에서 경험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세계인에게 고통을 주고 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새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함께 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전역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탈탄소 기술과 신산업 발달을 촉진하는 환경친화적 경제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그린 ODA(공적개발원조)'를 지속해 확대하는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녹색 전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총회에 맞춰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담은 기후 대응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도전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목표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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