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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 내 해수욕장 폐장일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가 폐장 이후에도 일정 기간 해수욕장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올해 시는 해수욕장과 연안해역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 자격을 갖춘 민간 안전요원 243명을 채용·배치했다.
물놀이 사고 다발 지점에는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해경과 협력해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시간대 예찰 강화와 안전요원 교육 보강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연안해역 내 물놀이객 증가에 따라 이호1동항, 용담3동항, 신촌항 등에 안전보조요원 24명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해수욕장마다 안전요원을 4명씩 총 32명 배치했으나 올해는 해수욕장 1곳당 6명씩 총 48명으로 늘렸다.
또한 연안해역에도 26명을 신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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