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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아이폰 신제품 1차 출시국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 때 한국을 주로 2차 이후 출시국에 포함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아이폰 16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한국을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과 함께 1차 출시 국가에 포함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중국에서 정부 규제와 현지 업체와의 경쟁으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그간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에서 삼성전자가 8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플래그십 제품군인 갤럭시 S 시리즈를 연초에 출시하는 삼성과 달리, 아이폰은 3분기 출시로 하반기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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