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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여름 폭염에 대응해 학교 전기요금 1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각 학교의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분석하고, 지난해 대비 증감률, 학교 규모, 냉방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을 산정했다.
지원금은 올해 전기요금 추정액의 5∼10% 범위에서 학교별로 차등 지원한다. 학교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예비비를 활용해 이달 내 지원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이번 지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기후 위기에 따른 돌발 상황에 선제 대응해 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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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