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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지난 2년간 국세 세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삭감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유례없는 국비 확보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재정 운용 제약이 컸던 만큼 부족한 자체 재원을 보전하고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자 세종 방문의 날과 민간협력지원단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 운용했다.
특히 중앙부처 및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직접 소통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는 등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왔다.
이같이 행정역량을 모은 결과 최근 5년간 최종예산을 기준으로 2020년 6천703억 원, 2021년 7천379억원, 2022년 7천41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국세 수입 감소로 재정난을 겪었던 2023년에는 6천921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2024년에는 7천515억원, 2025년 제2회 추경에서는 7천99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등이 국도비 주요 사업으로 추진됐다.
북원도서관 건립,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기업도시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복지, 산업, 문화 분야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균형 있게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눈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납세자 맞춤형 세정서비스 구축으로 건전재정 체계를 확립했다.
납세자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 구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세 지방세 무료 세무상담의 날'을 운영, 150여명의 시민이 세금 고민을 해결했다.
납세 편의를 증진하고자 문서 24를 통한 서류 접수 간편화, 고지서 큐아르(QR) 코드를 활용한 문자음성변환 시스템 바코드 삽입 등 납세자 중심 세정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와 납세 편의 극대화로 건전재정 기반도 강화했다.
연 2회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전담 책임제를 시행했다.
또 소액체납자 납세지원 콜센터를 통해 체납자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적극적인 납부 독려로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고 있다.
시는 시민과 소통·공감을 통한 읍면동 공공청사 개선으로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도 나섰다.
현재 진행 중인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오는 11월 준공하며, 신축이 완료되면 공공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주민자치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청사 인근 도로선형을 개선해 청사 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어린이집에 전면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영유아의 통행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2년간 국세 세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재정 운용에 제약이 컸지만 시는 유례없는 국비 확보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며 "지속해 전략적 재원확보·건전재정 확립·공공청사 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