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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6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건강플러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건강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소 건강전문가의 영양·신체활동·만성질환 관리와 운동전문가의 1대 1 맞춤형 운동처방 지도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 60명·하반기 60명을 모집해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프로그램 성과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참여자 중 건강 위험군으로 분류된 8명 중 7명(87.5%)이 건강위험 요인을 1개 이상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들은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위험 수치를 넘긴 경우로, 프로그램 참여 이후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개선 효과가 알려지면서 하반기 프로그램에 신청자가 몰리며 대기자까지 22명에 달하는 등 주민 관심도도 높아졌다.
장흥군은 하반기에도 사후검사 시 건강 위험군의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장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이 개별적 맞춤형 운동처방·지도로 건강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