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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시공간을 정원으로"…광명시, 정원도시 5개년 계획 추진

기사입력 2025-08-27 10:46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가 4개 산을 활용해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 모든 공간을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27일 정책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민 주도의 지속 가능 정원도시 5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가동되는 5개년 계획은 ▲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 키즈가든 조성·놀이정원사 양성 ▲ 시민정원사 양성 ▲ 고령층 맞춤형 정원 조성 및 일자리 창출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원도시 실현 등 6대 중점 과제로 구성돼 있다.

광명시 동쪽을 지나는 안양천에 추진 중인 '안양천 도시정원'은 시민들이 가꾸고 휴식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4대 산을 활용해 자연형 정원을 만들어 도심과 숲을 잇는 치유·원예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인 '키즈가든'도 조성하고, 시민정원사 양성을 확대한다.

경로당 등 복지시설 내에는 노년층을 위한 실내 치유 정원을 만들고, 저강도 순환방식의 시니어 맞춤형 정원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들이 ESG 가치확산을 위해 지난해 구성한 '광명ESG액션팀'을 정원도시 조성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시는 연도별 추진계획을 시행한 뒤 2029년 5개년에 걸친 정원도시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안양천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을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원곤 광명시 도시주택국장은 "광명시 정원도시 정책은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수동적 시각을 넘어 시민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체계적인 로드맵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정원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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