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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건용 작가는 추상적 표현, 퍼포먼스, 그리고 인체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특히 대표작인 '바디스케이프(Bodyscape)' 시리즈는 작가가 직접 움직이며 만든 선과 형태를 캔버스에 남겨, 신체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협업에서 '바디스케이프' 시리즈를 한층 발전시켜 BMW i7을 '움직이는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차량의 디자인과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에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에 내재된 정밀성과 반응성을 담아냈다. 또한, 주행 경험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며 추상적인 형태와 단색 면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가까움'과 '멀어짐'을 표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친밀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독특한 감각을 선사한다.
이건용 작가는 9월 4일 프리즈 서울 현장에서 이번 BMW i7 작업중 받은 영감을 토대로 '이동', '시간', '공간'을 주제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