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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정자기식 이어폰 '쿠루 001' 출시

기사입력 2025-09-01 12:37

[AMF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기장 기반 초고속 응답, 깊은 저음·세밀한 고음 구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오디오 제조사 AMFM은 1일 세계 최초로 정자기식 스피커 유닛 기술을 적용한 고음질 이어폰 '쿠루(CURU) 00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루 001'은 세계 최초로 정자기식 기술(MST·Magnetostatic Technology) 유닛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지오드사운드와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MST 스피커는 전극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직접 진동판을 구동시키는 구조로 음향 변환 경로가 단순하기 때문에 고속 응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대역에서 왜곡, 손실 및 지연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다이내믹 우퍼와 정자기식 트위터를 하나의 축에 결합해 두 스피커가 내는 소리의 경로 차를 없앤 구조로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전대역 음향과 세밀한 고음과 깊은 저음을 균형 있게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MST 드라이버의 진동판은 순수 자기장만으로 매우 가벼운 특수 소재를 초고속으로 구동시켜 빠른 응답성, 낮은 왜곡, 초고해상 음질을 제공한다.

김연경 AMFM 대표는 "정전기식 스피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없앤 지오드의 정자기식 기술을 AMFM의 설계력과 튜닝 노하우로 완성했다"며 "크루 001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최적의 음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무선 이어폰과 헤드폰 등 후속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cs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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