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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PC 출하 100만대…10% 줄었다

기사입력 2025-09-04 08:09

[한국 ID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DC "가정·기업 교체 지연, 교육 수요 감소 영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난 2분기 국내 PC 시장은 출하량 100만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시장 규모가 줄었다.

4일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2.3% 성장했던 국내 PC 시장은 이후 성장률 0%로 제자리걸음 한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면 역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2분기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 IDC는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과 조립 PC 부품 가격 상승으로 가정용 PC 출하량이 12.2% 줄었고 기기 교체 없이 윈도 11로 업그레이드하며 기업 시장 교체 주기가 지연된 점도 시장 위축 요인이라고 봤다.

아울러 육군 등의 데스크톱 보급 연기와 교육 시장의 노트북 수요 축소도 PC 시장 축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가정용 PC는 전체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차세대 인공지능(AI) PC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P 늘어났다.

기업용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AI PC 비중은 지난 1분기부터 전체 PC의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cs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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