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와 난시 교정, 그리고 이제 노안까지 해결할 수 있는 렌즈삽입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요한 수술이다.
난시가 심한 분들은 대개 '토릭렌즈'라는 난시 교정용 렌즈를 사용한다.
토릭 렌즈는 정확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어야만 최대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회전' 가능성이다. 눈 속에서 렌즈가 조금만 돌아가도 난시 교정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렌즈가 1도만 돌아가도 난시 교정 효과가 약 3%씩 감소하고, 30도 이상 돌아가면 시력 저하가 아주 심각해진다.
이 수술법은 난시교정용 각막 절개술과 렌즈삽입술을 한 번의 수술로 병합해 시행하는 필자 안과만의 독자적 기술이다.
쉽게 말해, 토릭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각막에 미세한 절개로 난시를 교정하면서, 동시에 일반 렌즈삽입술로 근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난시를 각막에서 교정했기 때문에 삽입한 일반 렌즈가 혹시 회전하더라도 시력저하에 영향을 주지 않아 토릭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전으로 인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토릭렌즈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난시교정술로는 교정이 어려운 형태의 난시나 각막 상태에 따라 별도의 교정술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는 토릭렌즈를 활용한다. 이때도 환자분의 눈 구조, 난시의 방향, 생활 습관을 정밀하게 분석해 수직형 또는 수평형 토릭렌즈삽입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모든 렌즈삽입수술 과정에서 '칼리스토아이'라는 최첨단 난시 항법 장치를 활용해 난시 교정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차별점이다. 절개 오차를 줄이고 난시 축에 완벽히 맞춘 교정이 가능하다.
이처럼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시와 근시, 그리고 고난도 케이스까지 안전하고 정밀하게 교정하는 환자 맞춤형 ICL렌즈삽입수술 시대가 활짝 열렸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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