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李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참모진이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2025.9.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 중심이 인공지능(AI)이다. 조만간 유엔(UN) 방문과 또 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총회 연설도 예정돼 있다. 그런데 AI에 대한 국제 대응 논의가 작년까지만 해도 좀 있는 듯하더니, UN 차원에서 열기가 식은 듯한 분위기다.

이번에 UN 행사 도중에 총회 연설이나 안보리 의장국 수임할 때 AI에 대한 UN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지금보다 강화된 UN 기구 창설이나 UN 기구의 대한민국 유치를 제안할 의향이 있는지.

▲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하고 의장국으로서, 어떻게 의장국 임무를 수행해 갈 거냐는 지금 내부 검토 중이다.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다만 인공지능 관련해서는 저는 기구도 중요한데 국제 규범을 만들어내는 게 훨씬 더 급한 일이라 생각한다. 유럽 차원에서는 그런 얘기들이 어느 정도 진척이 돼 있고 우리도 뭐 인공지능 윤리라든지 또는 규제 얘기를, 법도 하나 만들었다. 내년 1월에 시행되는데.

그런데 특정 국가만 하면 안 되고, 특히 우리나라만 인공지능 규제했다가 나중에,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그래서 국제적 단위에서 인공지능 관련, 일종의 규범, 윤리를 확보할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속에서 우리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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