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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뮐러가 미국에서 보여주는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주장인 뮐러가 등장했다. 전반 29분 코너킥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뮐러가 나섰다. 뮐러는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경기 시작 30분 만에 승기를 굳혔다. 전반 45분 벤쿠버가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뮐러가 중원에서 환상적인 탈압박으로 수비를 벗겨내면서 역습 기회를 만든 덕분이었다. 뮐러는 다시 한번 키커로 나서서 이번에도 똑같은 왼쪽 하단으로 골키퍼를 속여 4대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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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얀 엘루미의 득점까지 터진 벤쿠버는 무려 6대0으로 앞서갔다. 경기 종료 직전 뮐러는 주세페 보발리나의 헤더 패스를 골대 앞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뮐러의 3골 1도움 미친 활약을 앞세운 벤쿠버는 동부컨퍼런스 1위팀인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7대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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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는 서부컨퍼런스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1위인 센디에이고가 승점 56점이지만 벤쿠보가 승점 52점으로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뮐러 영입 효과를 통해서 1위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벤쿠버다. 손흥민이 있는 LA FC와 같은 컨퍼런스라 뮐러의 벤쿠버는 손흥민의 LA FC와도 정규 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도 격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