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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PKO 동명·한빛부대 파견 연장 추진

기사입력 2025-09-11 13:59

(서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중동 레바논에 파병돼 UN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대민 의료지원 '13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상현 동명부대 치과군의관(대위,왼쪽)과 박규선 치위생부사관(중사)이 이동형치과버스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 2025.4.11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외교부는 11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유관 기관들과 PKO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한국이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한 동명부대와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파견한 한빛부대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파견 연장 필요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참석자들은 국제평화 및 안보에 대한 기여 필요성, 우리 부대들에 대한 유엔과 접수국 정부의 긍정적 평가와 파견연장 요청, 우리 부대들의 활동 성과, 현지 정세를 감안한 유엔임무단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UNIFIL 임무를 2026년 말까지 연장하고 이후 1년 내 철수한다는 내용의 결의 제2790호가 채택된 점을 토대로 향후 동명부대의 철수 준비 계획 등도 논의됐다.

외교부는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동명부대 및 한빛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열악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두 부대 장병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j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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