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구리병원 축구장 조성…시민에게도 개방

(구리=연합뉴스)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11일 국군구리병원 축구장 개장식에서 시축하고 있다. 2025.9.11 [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11일 국군구리병원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축구장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축구장은 병원 내 1만1천㎡에 세로 90ｍ, 가로 53ｍ 규모로 설치됐다.

2017년 양측이 체결한 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축구장 조성 비용은 국군구리병원이 전액 부담했으며 구리시는 유지·관리·보수 등을 맡기로 했다.

다만 이 축구장은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 후 개방된다. 우선 축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뒤 일반 시민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민 개방 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3시 30분이며 부대 훈련이나 보안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구리시는 병원에 단계적으로 조성될 풋살장과 체육관도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군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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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